서귀포시, 시간표 부착형 정류소 표지판 설치

서귀포시, 시간표 부착형 정류소 표지판 설치
  • 입력 : 2018. 10.30(화) 19:26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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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정로 동미빌딩 정류소의 시간표 부착형 정류소 표지판 개선 전·후모습.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시간표 부착형 정류소 표지판 설치를 추진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비가림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 정류소 표지판에 시간표가 없어 불편하다는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비가림승차대 설치가 불가한 정류소를 대상으로 시간표 부착형 정류소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총 1억 5300만원을 투입해 비가림이 설치가 불가한 버스 정류소 34곳을 대상으로, 11월부터 표지판 공사를 착공해 12월까지 설치를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예산을 편성해 시간표 부착형 정류소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간표 부착형 정류소 표지판은 버스정류소 담당자, 디자인 전문가 등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5차례에 걸친 현장 답사 등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 표지판 전·후면에 버스노선번호와 함께 시간표를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버스시간표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통·주차 문제가 우리 서귀포시의 주요 현안사항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비가림승차대 48개소(6억 3500만원) 및 야간에 버스 이용자가 안정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조명 94개소(7600만원)를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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