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도내 가정폭력 피해학생 136명

최근 3년 도내 가정폭력 피해학생 136명
  • 입력 : 2018. 10.30(화) 17:0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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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가정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이 1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20세 이하 가정폭력 피해자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2015년 39명, 2016년 54명, 2017년 43명 등 모두 136명이 가정폭력을 당했다.

 전국적으로는 최근 3년간 총 8914명이 가정폭력 피해학생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0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30명, 인천 603명 순이었다.

 가정폭력 피해학생들은 현행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소지 외 지역에서 취학할 필요가 있을때 그 취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도록 되어있다.

또 취학 후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피해아동의 학교, 현주소지, 전화번호 등을 가해자가 알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비밀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김 의원은 학교·어린이집 등에서 피해학생의 정보가 노출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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