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금고 '이변 없었다' 1순위 농협·2순위 제주은행

제주도금고 '이변 없었다' 1순위 농협·2순위 제주은행
도금고지정심의위 금고지정 대상은행 선정
  • 입력 : 2018. 10.30(화) 16:1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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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도금고 지정대상 금융기관으로 농협은행(일반회계·기금), 제주은행(특별회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고지정심의 위원회는 이날 평가결과 1순위인 농협은행을 일반회계·기금 금고로, 2순위인 제주은행을 특별회계 금고지정 대상 은행으로 선정했다.

제주자치도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위원 선정은 금고선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제주특별자치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위원 선정 과정에 있어서도 경찰관 입회하에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 관계자의 직접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공정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도금고 지정에 따른 심의·평가는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해 금융 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비롯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도민의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의 협력사업 등 5개분야 19개 세부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제주자치도는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에 선정된 금융기관과 제안 받은 사항을 중심으로, 오는 11월중 도금고업무취급약정을 체결하게 되며, 약정기간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이다.

금고지정과 관련 2018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본예산 기준예산규모는 일반회계 4조1832억원, 특별회계 8465억원, 기금 6052억원에 이른다.

한편 제주자치도 금고는 제일은행이 맡아오다가 제주은행이 1996년부터 2002년까지 6년간 일반회계를 운용했다. 이어 2002년 공개경쟁을 통해 농협이 1순위로 선정돼 2003년부터 올해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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