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9년 국비반영액 1조 3553억원

제주도 2019년 국비반영액 1조 3553억원
국비반영액 사상 최대
  • 입력 : 2018. 10.30(화) 10:4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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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1조 3553억원을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이는 지금까지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지난해 확보한 국비 1조 2723억원보다 830억원 증가한 규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 정부예산안에 사상 최대치인 1조3553억원의 국비를 반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140건·452억원이 반영됐다. 그동안 국비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구국도 사업의 경우 제주 옛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이 정부에서 승인돼 그 첫 사업으로 '와산-선흘 중산간도로 선형개량' 사업 실시설계비 5억원이 반영됐다.

 '도두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33억원 등 하수처리분야에 507억원을 확보했고,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 565억원, 구좌읍 동복리에 시설되는 '제주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확충 사업' 182억원,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장비 확충을 위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47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새롭게 포함됐다.

 보건복지분야의 경우 '기초연금 지원' 1388억원, '의료급여사업' 775억원, '아동수당 급여' 264억원이 신규 반영됐고 문화분야의 경우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2단계 2차사업 127억원,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확충 19억원 등 총 529억원이 포함됐다.

 이밖에 4·3 유적 보존 및 유해발굴사업 9.4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89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35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11월 이후 시작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미반영 신규 하수관거 확충사업(122억원),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37억원), 제주형 4·3 트라우마센터 건립(4억원) 등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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