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사유지 뺏어 땅장사하려 말라"

[뉴스-in] "사유지 뺏어 땅장사하려 말라"
  • 입력 : 2018. 10.30(화)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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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센터 계획 행정 비판

○…제주공항 인근 주민들이 공항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제주공항 주변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에 대해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

제주도의회가 29일 다호마을복지회관에서 진행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환승센터가 건설돼 동서남북의 자동차가 집중된다고 생각해보라"며 "물이 모이면 어떻게 되겠느냐. 분산시켜야 하는데 이런 졸속 행정이 어딨느냐"고 비판.

공항 주변 마을에 70년 이상 살았다는 또 다른 주민은 "사유지를 뺏어서 땅장사하려 하지 말고 공항 내에 지으라"고 촉구. 표성준기자

비상품 감귤 출하 단속 주문

○…양윤경 서귀포시장이 29일 부시장, 국장, 부서장, 읍면동장이 참여하는 시정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행정사무감사때 의원 지적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과 비상품감귤 출하에 대한 단속을 주문.

양 시장은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자주 지적했던 올해 서귀포시의 예산집행상황을 언급하며,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

특히 최근 좋은 값이 형성되고 있는 올해산 감귤가격 유지를 위해 부패과나 규격 미달의 비상품감귤이 출하·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한 단속을 강조. 문미숙기자

"사업타당성 납득 어려워"

○…비자림로 확포장공사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은 29일 비자림로 도로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보고서를 공개하고 사업타당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

이들은 제주도정이 도로 확포장공사의 추진 배경으로 설명한 교통량 증가와 농번기 물류 이동 증가를 설명할 구체적 근거가 미흡한 점, 주민공람 및 설명회 참여 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점 등을 지적.

한 관계자는 "도내 모든 도로 건설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강한 의문이 들며, 모든 도로 사업의 예산 대비 타당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언. 손정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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