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주문화 홍보 체험행사를 마치며

[열린마당] 제주문화 홍보 체험행사를 마치며
  • 입력 : 2018. 10.30(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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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천연보호구역과 성산일출봉응회구, 그리고 거문오름용암동굴계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계'라는 유산명칭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2007년 7월 2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올해로 11주년을 맞고 있다.

화산섬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가 자연과학분야 3관왕의 타이틀을 인정한 것처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자연과 사람,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제주의 미래는 자연환경자산이라 할 수 있다. 자연환경은 두말할 나위 없이 사람과 자연의 공존 필수공식이 성립해야하는 조건이기에 유네스코는 '유산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서 현재 더불어 살아가고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할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제주해설사회(회장 한원택)에서는 제주세계자연유산을 찾아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제주세계자연유산과 함께 제주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홍보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3일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 잔디광장에서 자연물을 이용한 공예물만들기, 매듭공예, 제주전통음식 빙떡만들기, 엽서꾸미기, 스포츠테이핑 등 다양한 무료체험행사를 주관 진행했다. 체험행사에는 1600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하였으며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은 대체로 매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이번 체험행사를 통하여 아직도 많은 내국인들이 제주세계자연유산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서 제주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점에서 이번 체험행사의 주관은 매우 뜻 깊은 행사라 하겠다.

제주의 자연환경과 세계자연유산을 지키면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자연유산해설사들은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체험행사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는 체험행사의 후기를 피력하고 있음에 따라 체험행사는 지속돼야 한다는 마음의 다짐하면서 행사에 동참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한원택 세계자연유산제주해설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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