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전망대 연거푸 경관심의 고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전망대 연거푸 경관심의 고배
6차례 재검토 의결 … "심의 의견 계속 반영 안돼"
한동·평대 해상풍력·삼다수공장 도시관리계획 등도 재검토
  • 입력 : 2018. 10.29(월) 16:05
  • 채해원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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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전망대 설치 사업이 6개월 째 경관심의 문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경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6일 열린 제18-10차 회의에서 제주환경자원 순환센터 전망대 설치공사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제주도에 주문했다.

 의원들은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되게 독창적 디자인 개선을 전면 재검토 하길 바란다"며 "심의 의견을 계속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전망대는 지난 5월 처음 경관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이후부터 이번까지 총 6차례나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의원들은 일관되게 기능적 측면을 고려해 주변 경관과 조화되도록 디자인할 것을 주문해 왔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전망대 조성사업은 지역주민 지원 협약사업 중 하나로, 센터 소각시설 굴뚝 상단에 면적 381.19㎡의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전망대가 설치되면 혐오시설 이미지 해소는 물론 관광 이미지 제고, 지역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관위원회에 함께 상정된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제주 삼다수공장 도시관리계획 결정' 안건 역시 발전기 숫자 최소화 및 해안선으로부터 1.5㎞ 이격, 건축계획 및 색채계획 등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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