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학교 안전사고 매년 2000건 이상 발생

제주지역 학교 안전사고 매년 2000건 이상 발생
김해영 국회의원 최근 5년간 학교 안전사고 현황 조사
제주 연 평균 2531건… 운동장, 체육·점심시간 집중
  • 입력 : 2018. 10.28(일) 16:0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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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도내 학교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7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학교안전사고 연평균 건수는 2531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065건, 2014년 2621건, 2015년 3029건, 2016년 2512건, 2017년 2430건이 발생했다. 전국 학교안전사고 연평균 건수는 11만4900건이다.

 장소별로는 전국적으로 운동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연 평균 4만7654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지역 역시 교실, 운동장, 통로, 교외활동, 부속시설, 기타 중 운동장(2013년 1028건, 2014년 1277건, 2015년 1470건, 2016년 1179건, 2017년 1085건)에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시간별로는 체육수업과 점심시간에 안전사고가 집중됐다. 아울러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5년간 연평균 보상 건수는 1286건이며 평균보상금액은 약 3억원이다.

 김해영 의원은 "어느 곳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할 학교에서 매년 10만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구체적인 안전교육 부재에 따른 결과"라며 "교육부는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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