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착 이주민 미人회, 그림전 화제

제주 정착 이주민 미人회, 그림전 화제
30일까지 제주성지 내 W스테이지… 60여점 전시
  • 입력 : 2018. 10.28(일) 14:3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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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정착한 이주민들이 첫 회원그림전을 열며 화제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은 미인회가 지난 26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제주시 오현단 제주성지내 W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2014년 3월 제주문화센터 개관 이래 지난 4년간의 기록을 처음으로 내놨다.

전시작품은 모두 60여종이다. 지도를 맡은 김규남 천아트 전문가와 서양화 전공 김진영 원장을 비롯 노은숙·박정자·조서윤·오드리(아크릴화) 박민유(포크아트) 김효선(천아트) 김대민(초코아트) 등 9명의 작품들이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객의 호응도 높다. 이들 작품 속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 주상절리, 해녀, 수국도 있다. 회화뿐만 아니라 나비장, 도마, 꽃신과 발, 거울, 시계, 에코백, 식탁보 등 생활용품도 여럿 있다.

노은숙씨는 "출품자 모두 제주에 정착한 이주민들이다. 미술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취미로 시작하며, 회원들과 함께하는 창작활동은 낯선 땅 제주에 정착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제주가 좋고 매력적이고, 앞으로 1년 한차례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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