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장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방문

김영춘 장관,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방문
"정주여건 개선 위해 투자 계속"
  • 입력 : 2018. 10.28(일) 11:14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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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한 최초 해양과학기지인 이어도 기지를 방문해 운영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 장관의 방문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해양과학기술의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지 연구자·기술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자 이뤄졌다.

 김 장관은 이어도 기지 시설 전반을 둘러본 후 체류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 기지를 보다 첨단화하고 통신 등 모든 실험·관측 장비를 현대화하는 투자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금도 매년 10억원 정도의 유지보수비를 쓰고 있는데, 이것을 조금 늘려서라도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투자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도의 작업이지, 규모를 확대한다든지 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도 기지 방문 소감을 묻는 말에는 "여기가 대한민국의 제일 남쪽이구나, 제일 끝단을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척박한 망망대해 한복판에서 낮과 밤을 지새우면서 연구하는 분들이 얼마나 수고가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어도 기지에) 내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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