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소강상태 비 오후 다시 시작

제주지방 소강상태 비 오후 다시 시작
제주 전역 새벽 1㎜ 안팎 강우.. 오후 늦게 그칠 듯
주말 찬바람 불어 체감기온 뚝.. 건강관리 유의해야
  • 입력 : 2018. 10.26(금) 09:45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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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리다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새벽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시간당 1㎜ 안팎의 비가 내리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6일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주요지점 누적강수량 을 보면 제주 0.9, 외도 1.0, 대흘 0.5㎜를 기록했고 서귀포 0.4, 중문 1.0, 신례 0.5, 성산 0.4, 월정 1.0, 표선 0.5, 고산 0.9, 대정 0.5, 금악 1.0, 사제비 0.5, 영실 1.0, 삼각봉 1.0㎜가 내렸다.

이같은 비날씨는 오전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낮에 기압골이 활성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정도로 곳에 따라 가을비치고는 꽤 많은 양이 내릴 전망이다.

해상에도 26일 오후부터 돌풍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풍랑 예비특보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내려져 있다.

비가 그친 후에는 27일부터는 가끔 구름만 끼는 날씨가 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7일 아침 최고기온은 12~14℃, 낮 최고기온 16~18℃ 수준으로 26일보다 4℃가량 떨어지겠다.

특히 27일 새벽부터 아침사이에는 한라산 정상부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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