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화장품과 식품 국가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5일 제9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신지역성장 거점 육성을 위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계획,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의결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시·도별로 일정 거리 및 전체 면적을 고려해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혁신거점들을 연계·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새로운 지역정책으로 14개 시·도가 주도적으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혁신협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프로젝트, 기업투자유치, 보조금·규제특례·금융·재정 등의 지원이 투입된다.
제주는 청정자연과 동북아 최대 관광지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및 식품 산업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됐다.
제주는 화장품특구 지정 신청 등을 통해 화장품규제 개혁 실증센터 도입(피부진단, 맞춤형 소재 안정성 테스트)과 병원임상 DB(데이터베이스)·피부안테나샵 규제의 제한적 허용을 통한 코스메슈티컬 분야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018~2020년에 신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하고 2021~2022년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육성, 2023~2024년엔 제주형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 계획(안)'은 지난 3월에 개정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14개 시·도 별로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수립한 계획이다.
청와대=부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