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질병휴직 2.3배 증가 전국 최고

제주 공무원 질병휴직 2.3배 증가 전국 최고
2014년 26명→ 지난해 60명으로 늘어
증가율 1위… 부산·전북·대구 뒤이어
  • 입력 : 2018. 10.25(목) 15:4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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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방공무원의 질병휴직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병으로 인해 휴직한 제주 지방공무원은 2014년 26명, 2015년 46명, 2016년 53명, 2017년 60명으로 4년 동안 2.3배가 증가했다. 이는 전구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로, 부산·전북(2.1배), 대구·충북·전남(1.9배)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제주 지방공무원 전체 휴직자는 947명으로, 육아가 673명(7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질병 185명(19.3%), 간병 61명(6.4%), 병역 11명(1.1%) 등의 순이었다.

 소 의원은 "지방공무원이 격무에 노출돼 있는 만큼 건강관리 및 복지향상에 관계기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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