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이클 양가은, 스위스 전지훈련 합류

제주사이클 양가은, 스위스 전지훈련 합류
WCC 운영… 청소년 대표·김락훈 감독 발탁
  • 입력 : 2018. 10.25(목) 11: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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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중 사이클팀 양가은(왼족) 선수와 김락훈 지도자.

양가은(제주동중 3) 선수가 WCC(월드사이클링센터)에서 실시되는 2018 청소년대표 국외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제주도 사이클 선수로는 처음이다.

대한자전거연맹은 사이클 꿈나무 선수의 저변을 확대하고 2024년 올림픽과 2026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영재선수 발굴·육성 및 경기력 강화 국외 전지훈련 실시에 따른 청소년대표를 선발, 최근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양 선수는 지난해 제46회 소년체전 여중부 2㎞ 단체추발에서 자전거 종목 출전 사상 첫 (동)메달을 제주도선수단에 안겨준 유망주다. 또한 올해 소년체전 같은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개인추발 1㎞ 은메달 및 500m독주 은메달, 6월 2018 KBS 양양선수권대회 스크레치 3㎞ 금메달 및 개인추발 1㎞ 은메달, 7월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개인추발 1㎞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

김락훈 지도자 역시 이번 특별훈련 지도자로 선발돼 11월 5일부터 25일까지(19박 21일) 스위스 WCC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참가한다. 김 감독은 올해 4월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와 6월 2018 KBS양양선수권대회 종합우승, 7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종합 준우승을 일궜다. 이로써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전국무대의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만큼 제주도에 올림픽 메달을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훈련장이나 전용경기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실내 훈련과 일반 도로 연습만 하고 있는 실정에도 팀내 에이스로 열심히 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양가은 선수가 국외 훈련을 통해 조금더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CC(World Cycling Centre)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산하의 사이클 지도자 및 선수를 위한 세계 유일의 UCI 공인 사이클 전문 교육기관으로 스위스에 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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