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뒷모습… 김정하 제주 현인갤러리 초대전

여인의 뒷모습… 김정하 제주 현인갤러리 초대전
  • 입력 : 2018. 10.24(수) 19:0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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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의 '컨실(Conceal)'

여인의 뒷모습을 담은 그림들이 전시장을 채우고 있다. 제주시 도령로에 자리잡은 현인갤러리 초대로 열리고 있는 김정하 개인전이다.

김정하 작가는 머리를 묶고 있는 여인의 뒷모습을 몽환적 화면에 펼쳐놓는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뒷모습의 여인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증을 낳게 한다.

어쩌면 그 여인들은 각종 폭력과 위험에 노출된 이 땅의 현실을 은유하고 있는지 모른다. 감추고 싶은, 감춰야 사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다.

조선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 작가의 개인전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전시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64)74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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