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에서 고향 제주를 품어온 삶과 노래

먼 곳에서 고향 제주를 품어온 삶과 노래
소프라노 유소영 독창회 10월 29일 문예회관
  • 입력 : 2018. 10.24(수) 18:5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소프라노 유소영.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유소영. 그가 고향 제주에서 두번째 독창회를 갖는다. 이달 29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유소영의 삶과 노래'다.

유소영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오페라과 최고 과정을 마쳤다. 연세대에 다닐 때 전국 성악 콩쿠르 대상을 수상했고 빈 국립음대 재학 중에는 빈 오페라 극장의 오디션에 합격해 '닉슨 인 차이나'의 강청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빈 초연인 이 작품을 통해 유씨는 "가장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을 보여준 성악가"로 소개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현재 오스트리아는 물론 이탈리아, 독일, 체코, 스페인, 루마니아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제주 독창회에서는 일상의 즐거움과 그리움, 추억과 고향 이야기 등을 노래에 담을 예정이다. 머나먼 곳에서도 늘 제주를 마음에 품고 살아온 유씨의 음악 인생이 펼쳐진다.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송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 영화음악 등이다. 매력과 유머 등 소주제를 정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22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