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결제로 모든 교통수단 이용"

"한 번 결제로 모든 교통수단 이용"
교통수단 통합결제 기술개발 시동
제주 테스트베드로 시범운영 계획
  • 입력 : 2018. 10.24(수) 17:09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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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출발할 때부터 제주를 떠날 때까지 한 번의 결제로 모든 교통수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제주도를 테스트베드로 지정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 번의 결제로 항공·택시·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의 통합결제(One Pay All Pass)가 가능한 기술개발 연구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내년 12월까지 통합결제 연구를 진행하며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말이면 기술 개발 결과를 제주도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재까지는 교통수단별 운영사가 다르고 상호 정산이 어려워 각각 예약하고 결제해야 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통합결제가 가능해지면 한 번의 결제로 비행기에서부터 자전거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해진다.

일례로 핀란드에서는 월정액 결제를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선택해 통합 이용하는 서비스인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공단은 기존의 MaaS에 생체정보를 활용해 개인을 인증하는 기술을 적용, 편의와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이 가능해지면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와 개인 휴대전화 등의 인증을 통해 사용자를 확인하고 사전 예약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8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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