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보존·활용, 청렴문화 확산 공동 협력

산림자원 보존·활용, 청렴문화 확산 공동 협력
24일 한라일보·난대산림연구소 MOU 체결
  • 입력 : 2018. 10.24(수) 16:38
  • 이윤형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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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전현선)와 한라일보(대표이사 강만생)가 신뢰받는 산림행정 구현 및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24일 오전 서귀포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전현선 소장과 강만생 대표이사, 강종우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협력사업은 산림자원의 보존과 이용뿐만 아니라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활동 지원·협조, 기관간 행동강령 및 청렴생활수칙 준수, 청렴 우수사례 공유 전파 등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청렴업무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또한 숲길을 포함한 산림 생태계 보존과 관리, 이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체결 후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연구시험림인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숲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청렴 공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한라일보가 난대산림연구소, 서귀포시연합청년회와 함께 지난 2008년 제주시험림 한남리 연구시험장에 식재한 붉가시나무 조림지 등을 둘러보며 앞으로 육성 관리 및 활용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라일보는 이후에도 지구탄소저감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난대산림연구소 제주시험림은 지난 2006년 3월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산림인증기관인 FSC의 산림경영인증을 취득한 곳으로 한남시험림(1203㏊)를 포함 총 면적이 3366㏊에 이른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및 산림유전자원 보전 기능은 물론 산림문화체험 및 학습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남시험장은 월, 화요일에는 일반인 탐방이 제한된다.

전현선 소장은 협약식에서 "숲과 산림자원의 다양성을 유지, 활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생태계 보존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산림청이 표방하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자 보존과 이용의 조화"라고 말했다. 이어 "사려니숲길도 적극적인 산림행정 서비스인 만큼 탐방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 등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한라일보와 숲 보존과 관리, 이용을 위한 사업 등을 서로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강만생 대표이사는 "청렴은 이제 과거의 부정부패 차원을 넘어 적극적 행정으로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를 최대한 잘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숲과 임산자원의 보존, 관리, 활용을 통해 국민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환경과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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