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감 키워드 '영리병원·블록체인·갑질교수'

제주국감 키워드 '영리병원·블록체인·갑질교수'
25일 산업통상자원위 현장시찰, 국회선 제주대학교 국감
26일엔 행정안전위원회 제주도·제주지방경찰청 대상
  • 입력 : 2018. 10.24(수) 16:2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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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6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펼쳐진다. 이번 국감에서는 해당 기관들의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이번 국감을 계기로 25일 제주도 현장 시찰에 나선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 시찰에 나선 의원들에게 제주의 블록체인 특구 구상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정부에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을 건의했다.

산자위 의원들은 이어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전기차충전인프라인 EV Cafe를 시찰하고, 서귀포에 위치한 올레시장 시찰로 국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시찰에는 산자위 소속 제주출신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함께 한다.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가 제주대학교를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적인 공분을 일으킨 제주대 모 교수의 갑질 횡포가 국감장에서 거론될 지 주목된다. 특히 자체 조사 결과 공개를 거부한 대학의 대처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최근 공론화위원회의 녹지국제병원 설립 불허 권고에 따른 제주도의 헬스케어타운 향후 사업 계획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공방도 예상된다. 녹지국제병원은자유한국당이 여당이었던 박근혜 정부에서 허가가 이뤄져 사업이 추진됐다.

한편 행안위 소속 제주출신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양배추 하차경매 전환에 대한 제주도정의 대응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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