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탑동매립반대 30주년 학술대회 개최

제주대, 탑동매립반대 30주년 학술대회 개최
31일 제주시 벤처마루… 공유수면 의미·가치 성찰
  • 입력 : 2018. 10.24(수) 13:4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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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가 31일 제주시 벤처마루 세미나실에서 '탑동매립반대운동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최현 센터장이 '제주 개발사와 공동자원론'에 대한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주제 발표는 ▷'탑동매립반대운동의 정치과정-주민운동에서 범도민운동으로'(정영신 센터학술연구교수) ▷'제주탑동공유수면매립 반대운동의 재해석-공동자원 퍼스펙티브'(장훈교 〃) ▷'병문천의 복개과정을 통해 본 탑동매립반대운동 이후 30년-병문천을 통해 본 개발담론과 주민의 삶'(이재섭 센터연구원) 등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1988년 탑동매립반대운동과 2018년의 제주'에 대해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임문철 천주교제주교구중앙주교좌성당 주임신부, 부영주(제주일보 주필·편집인), 강남규(제주민주화운동사료연구소 이사장), 양시경(제주경실련 공익지원센터장), 서영표(제주대 교수), 박건도(제주주민자치연대 2030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센터 관계자는 "탑동매립반대운동은 공동자원인 공유수면 탑동의 해안과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활동이며, 진행 과정에서 공유수면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제주사회가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이 운동이 남긴 유산과 과제를 성찰함으로써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상해 나가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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