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방안 모색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방안 모색
의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 전문가 토론
전문성 강화 위한 의회직렬 신설 모색
  • 입력 : 2018. 10.23(화) 18:4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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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회직렬을 신설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은 25일 오전 11시부터 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의회운영 발전과 의정혁신을 위한 제1기 의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 위촉식 및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전문성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1기 의회운영제도개선위원회는 제10대 도의회 당시 김태석 의회운영위원장이 '미래기획혁신위원회'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이를 의회혁신의 동력으로 삼고자 제안해 만들어졌다. 제11대 도의회에서는 의정현안에 대한 자문과 정책과제 수행 등 의회운영 발전과 의회혁신을 추동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제주현지 사정에 밝고 의회운영과 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12명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위원은 강주영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공은정 법제처 법제협력관, 권영주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김완근 전 도의원, 박석훈 변호사, 이욱희 국회사무처 국회협력관, 정태근 전 도의회 사무처장,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부원장과 당연직으로 김경학 위원장과 오정훈 사무처장이 포함된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서울시립대 권영주 교수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전문성 강화 방안-의회직렬 신설과 감사직렬의 통합·운영 가능성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한 뒤 위원 전원이 참여해 전문가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학 위원장은 "제11대 제주도의회 출범 이후 '제주형 협치 모델'의 첫 단추로 의회 인사 및 조직권 확대 등 도의회의 권한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위한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과 전문성 향상으로 도민주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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