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집행방해사범 대부분 '주취자'

제주 공무집행방해사범 대부분 '주취자'
  • 입력 : 2018. 10.23(화) 15:0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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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무집행방해사범의 주취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하다 입건된 사람 중 술에 취한 경우는 2014년 80.4%(333명), 2015년 78.4%(353명), 2016년 87.1%(406명), 2017년 76.2%(262명)로 나타났다. 올해 8월까지도 공무집행사범 중 80.5%(161명)가 주취자였다.

 이러한 공무집행사범의 주취율은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2015년과 2016년은 전국 1위, 2017년에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공무집행방해사범 주취율은 전국 평균 70%를 웃돌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며 "주취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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