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체육 진면목 전국에 보여줄 것"

"제주장애인체육 진면목 전국에 보여줄 것"
박종성 전국장애인체전 선수단 총감독 출사표
20개 종목 412명 파견… "메달 90개이상 목표"
  • 입력 : 2018. 10.23(화) 14: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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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장도에 올랐다. 장애인체전은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의 슬로건 아래 25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5일간의 열전을 이어간다.

박종성 선수단 총감독(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출정에 앞서 23일 출사표를 내고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제주 장애인체육의 진면목을 전국에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박 총감독은 "20종목에 선수단 412명(선수 212·임원 및 보호자 200)을 파견, 제주를 대표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해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하겠다"며 "지난 13일 폐막한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탰던 제주 대표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으로 또 한 번 감동의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의 명예를 걸고 격전지로 향하는 제주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선수단 본진은 이날 배편에 이어 오는 24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 전북으로 향한다.

한편 이번 체전에는 대한민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이 나서 체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메달 획득수는 63개에 이른다. 또한 제주도휠체어농구팀은 지난 대회에서 전국체전 5연패를 저지했던 서울팀에 맞서 설욕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선수단은 지난해 충북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메달 110개(금 36·은 31·동 43)를 획득하며 체전 출전 사상 최다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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