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美책임 촉구 10만명 서명 운동 완료

제주4·3 美책임 촉구 10만명 서명 운동 완료
4·3단체 오는 31일 美대사관에 전달 예정
  • 입력 : 2018. 10.23(화) 12:0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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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그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했던 '제주4·3에 대한 미국과 UN의 책임 있는 조치를 조치를 촉구하는 10만인 서명 운동 서명지'를 오는 31일 미국 대사관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 '제주4·3 미국책임촉구 10만인서명 전달식'을 갖은 뒤 서명지를 미국 대사관에 공식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전달식에서는 '4·3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이와 관련된 메시지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이들 단체는 "제주4·3은 미군정 통치기 및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미국 군사고문단이 한국군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던 시기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이는 4·3의 실질적 책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의 사과와 UN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 4월 7일 이들 단체는 '4·3학살에 대해 미국은 사과하고 진실규명에 나서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대사관에 '미국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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