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없이 시가 그리운 계절에 제주 '시음회'

더없이 시가 그리운 계절에 제주 '시음회'
달리도서관 10월 24일부터 6회… 강덕환 나희덕 이종형 등
  • 입력 : 2018. 10.22(월) 09:1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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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완서는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고 했다.

소슬바람 부는 계절, '좋은 말의 보고'인 시를 곁에 둬보자. 제주 달리도서관이 시인들과 시를 읽고 시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모다들엉 시음회(詩吟會)'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시음회'에는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의 이종형 시인(10월 24일), '섬, 바다의 꽃잎'의 김순남 시인(11월 7일), '시(詩)누이'의 신미나 시인(11월 14일), '정오의 거울'의 강은미 시인(11월 21일), '생말타기'의 강덕환 시인(12월 5일), '파일명 서정시'의 나희덕 시인(12월 12일)이 초청됐다.

시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매회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달리도서관은 제주시 신성로 12길 21-2 2층에 있다. 문의 064)70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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