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한 도시재생"

고희범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한 도시재생"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 제주시 행감
"1차산업 강화로 지역 불균형 해소"
  • 입력 : 2018. 10.21(일) 15:26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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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주시를 상대로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희범 제주시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고희범 제주시장이 일도2동 신산머루와 삼도2동 남성마을에서 추진될 도시재생사업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할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시 읍면동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1차산업 강화와 관광산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지난 19일 제주시를 상대로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고태순)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에 대한 가능성을 묻는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무장애 디자인을 기본으로 물리적인 장애물 제거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아동·외국인 등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고 시장은 "도시재생사업에는 주택·도로정비, 주차시설·커뮤티니센터 건립 등이 포함되며 이 같은 시설이용에 그 누구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은 당연히 적용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사로 높이 등을 논의할 때는 직접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시설 이용 등에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또한 읍면지역과 외곽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의 질의에는 "1차산업 강화와 주민에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는 관광산업을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고 시장은 이에 따라 "우선 시범적으로 2~3개 작목에 대해 생산자 조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경관중심 관광에서 읍면지역 농촌마을에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는 관광으로 변화시켜 주민들에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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