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산간 마을의 오늘을 서울에 펼치다

제주 중산간 마을의 오늘을 서울에 펼치다
'여행과 치유' 사진전 내달 16일까지 스페이스 D
  • 입력 : 2018. 10.19(금) 18:5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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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치유' 박신영씨 출품작.

제주 중산간 마을의 오늘을 포착한 사진이 서울로 향했다. '여행과 치유' 소속 사진가 10명이 선보이는 '제주시 중산간 마을' 사진전이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구 선릉로 스페이스 D 아트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행과 치유'는 2013년 류가헌 전시에 이은 두 번째 서울 나들이인 이번 전시에서 제주시 중산간 마을 사진 30점을 내걸었다. 관광지로 익숙한 제주풍경을 넘어 중산간 마을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배인 창고, 올레, 밭일, 신당, 나무, 오래된 집, 삶, 창, 길, 제주 4·3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2013년부터 중산간 마을을 기록해온 '여행과 치유'는 그동안 마을 가운데로 길이 나고 바람에 몸을 낮추던 집들이 높아만 가는 걸 목격했다. 그 흐름을 기록해야 겠다는 의무감으로 현장 사진 작업을 이어왔다. 올해 제주시 중산간 마을을 기록한 단행본 출간에 이어 내년에는 서귀포시 중산간 마을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시장인 스페이스 D는 제주가 고향인 양은희 평론가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개막 행사는 이달 2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전시는 11월 16일까지 계속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문의 02)649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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