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감성 담은 제주 감빛 옷 패션쇼

가을감성 담은 제주 감빛 옷 패션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10월 23~30일 전시회
31일엔 박물관 광장서 패션쇼·무용 공연 예정
  • 입력 : 2018. 10.19(금) 12:5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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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가을 감성을 담은 제주 감빛 옷이 펼쳐진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과 (사)전통천연염색색채예술연구회(회장 문혜숙)가 공동으로 준비한 '제주 감빛에 담은 옷 이야기' 전시회다.

이달 23~30일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규방공예, 생활한복, 전통한복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제주 갈옷의 염료인 풋감의 특성과 감즙 만들기, 감물들이기, 바래기 등을 통해 갈옷 제작 전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다. 제주인의 일상복이면서 노동복이었던 '갈중이'가 단순한 염색 옷의 인식을 뛰어 넘어 제주의 전통과 가치를 품은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달 31일 오후 4시에는 박물관 광장에서 부대행사로 패션쇼가 마련된다. 생활옷 발표회, 춤꾼 고춘식씨가 이끄는 제주무용예술단 예닮 공연, 우리옷 발표회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 행사는 23일 오후 3시. 문의 064)710-7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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