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수영장 지역주민에 개방될까

학교수영장 지역주민에 개방될까
제주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 입력 : 2018. 10.18(목)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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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익 의원

7곳 중 6곳 학교 직영 운영
오대익 의원, 활성화 주문



제주도내 학교 수영장이 지역주민에게 개방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시백) 오대익 교육의원은 17일 제365회 임시회 중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학교 수영장을 민간에 위탁해 지역주민들에게도 적극 개방하는 등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 운영되고 있는 7개 학교 수영장 가운데 서귀포중 1곳만 임대 운영되고 나머지 6곳은 학교가 직영하고 있다.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예산지원 없이 임대 운영되고 있는 서귀포중 수영장만 일반인이 이용(올해 5200명)하고 사용일수도 가장 많았다.

오 의원은 앞서 학교 수영장을 학교에서 직영할 경우 관리와 운영, 인력 채용 등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임대 혹은 위탁을 주문한 바 있다.

이와관련해 오 의원은 "읍면지역에 가면 수영장 건립 요구가 많다. 아직 수영장이 파급되지 않은 지역에 학교 수영장을 개방해 지역주민에게 혜택을 주고, 학교가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교 수영 교육 이외의 시간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개방해 활용도를 높일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경희 부교육감은 "상황은 알겠다. 파악해서 내부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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