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식중독예방 집단급식시설 위생 점검

서귀포시, 식중독예방 집단급식시설 위생 점검
오는 31일까지, 어린이집 등 126개소 대상
  • 입력 : 2018. 10.17(수) 16:20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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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오는 31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으로 식중독예방을 위한 집단급식시설 위생 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위생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 등 126개소(어린이집 66·유치원 6·산업체 36·사회복지시설 18)이다.

이번 지도·점검은 간절기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식품관리로 인한 식중독 등 인체 유해요소를 예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급식소 스스로 식품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위생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보관 적정 여부 ▷무허가(신고), 무표시 원료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장 등 내부 청결 상태 및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ATP기(세균오염도측정기)를 활용한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하는 등 현장에서 식중독예방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을 하고 도마·칼·행주 등의 기구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모든 음식물과 물은 항상 익히거나 끓여먹도록 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키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단순 실수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지만, 무허가(신고)·무표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 등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며 "집단급식소에서는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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