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골프 별들 제주 그린 위에 뜬다

세계 남자골프 별들 제주 그린 위에 뜬다
CJ컵 18일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서 개막 4일간 열전
제주 강성훈·'슈퍼루키' 임성재 출격… 우승샷 치열
  • 입력 : 2018. 10.17(수) 15:2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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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포토콜에서 제주출신 '슈퍼루키' 임성재와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제공

세계 남자골프의 별들이 제주 그린 위에서 우승 샷 대결을 펼친다. 특히 총상금 950만 달러로 지난 시즌 페덱스컵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PGA투어 더CJ컵(THE CJ CUP@NINE BRIDGES, 이하 CJ컵)이 18일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개막, 21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을 이어간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출신 강성훈과 슈퍼루키 임성재(이상 CJ대한통운)가 나서 고향이자 스폰서 대회에서의 정상 등극을 노린다.

여기에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의 자존심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세계랭킹 4위 토머스는 올해 두 차례 우승컵을 들었고 라이더컵에서도 맹활약 했다. 세계랭킹 3위 켑카는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투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다. 그는 US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거뒀고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지난해 연장 끝에 우승컵을 내줬던 마크 레시먼과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과 아담 스콧(이상 호주)도 우승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언 브러더스'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않겠다는 각오다. 강성훈(31), 안병훈(27), 이경훈(27), 김민휘(26), 김시우(23)와 함께 PGA 2부투어를 석권하며 1부 투어에 입성한 신인왕 1순위 임성재(20·이상 CJ대한통운)가 이에 맞선다.

국내파의 기세도 만만찮다.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KPGA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출전권을 손에 넣은 이태희(34·OK저축은행)와 문도엽(27),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출전 티켓을 잡은 박상현(35·동아제약),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 맹동섭(31·선산수골프앤리조트) 등도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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