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사회적경제 협업해 청년농업인 키운다

농업-사회적경제 협업해 청년농업인 키운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제주올레 협업사업
청년농업인 20명 선발 선진지 견학·워크숍
  • 입력 : 2018. 10.17(수) 13:3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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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과 사회적경제의 협업모델을 통해 제주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를 모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강종우 센터장)는 '제주 청년농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농부 20명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회적기업 (유)퐁낭과 협업해 추진된다.

 청년농부 프로젝트는 제주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거나 농업활동을 희망하는 20~40대 청년농부들이 이달부터 12월까지 선진농업지 방문과 청년농 워크숍에 참여해 네트워크 안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협업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박3일동안 제주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청년농부 양성을 위해 농업생산활동 경험이 많은 멘토단을 결성해 농업활동에 대한 종합적 안내와 상담, 귀농귀촌과 농촌사회 정착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들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선진농업지 시찰로 경기도 포천 '평화나무농장'을 찾아 40여년간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유기농업을 실천하며 세계적 수준의 유기농으로 인정받는 '생명역동농업'을 배운다. 또 귀농하려는 젊은 예비농부들에게 농사를 가르쳐주고 원주민과 문화충돌을 최소화시켜 청년농부들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게 지원하고 있는 충남 홍성의 '젊은협업농장'도 방문한다.

 강종우 센터장은 "제주 인구는 늘고 있지만 농가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특히 60세 이상 농가인구가 39.5%로 고령화가 가속화되는만큼 사회적경제 협업모델 발굴을 위한 청년농부 프로젝트가 제주 청년농업을 육성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www.jejuhub.org), 제주올레(www.jejuolle.org)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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