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휘날리는 제주 항파두리에 저항음악

깃발 휘날리는 제주 항파두리에 저항음악
10월 20~21일 저항문화예술제… 미술전·시사회도
  • 입력 : 2018. 10.16(화) 16:5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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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몽유적지인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일대에서 저항 정신을 담아낸 전시와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름해서 '항파두리 저항문화예술제-리플레이스'다.

제주영상문화연구원(원장 양원홍)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이번 예술제는 지난 1일 깃발전으로 문이 열렸다. 이달 20~21일에는 클래식에서 힙합까지 장르를 망라한 26팀이 참여하는 '소음의 미학-음악제'가 펼쳐진다.

출연진 면면이 화려하다. 한국 저항음악의 상징적 존재인 정태춘, 1980년대 청년문화에 정서적 위안을 주었던 동물원을 비롯 임인건(재즈), 로다운30(블루스), 3호선버터플라이(록), 슬릭(힙합), 제주도립제주예술단과 브리제앙상블(클래식) 등으로 짜여졌다.

음악제 기간에는 미술전, 시사회, 토론회도 마련된다. 차를 몰고 음악제를 찾는다면 행사장 인근 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문의 064)752-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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