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27일 제주학생문화원 등서... 올해 12번째
5개 대륙·35개국 역사·음식 등 체험 기회
  • 입력 : 2018. 10.16(화) 16:1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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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넘어, 세계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12회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가 오는 27일 제주학생문화원, 제주도서관,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세계문화체험마당, 재능발표마당, 외국어경연마당으로 구성·운영된다.

 '하루동안 세계일주'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마당에서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 35개국의 역사, 문화, 예술, 전통 음식, 민속의상 등의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 4·3 70주년을 맞아 4·3 평화인권 부스가 마련되며 '해녀랑 놀당 갑서' 우리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재능발표마당에서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영어뮤지컬 '위대한 쇼맨' 공연을 선보이며, 예선을 통과한 27개 팀 80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팝송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외국어경연마당에서는 초·중학생 영어골든벨대회, 중학생 영어에세이쓰기대회가 열린다. '4·3에 대한 재조명' 등 인문·자연과학분야의 영어리서치발표대회를 비롯해 영어토론대회, 중국어브랜드네이밍대회, 일본어말하기대회, 스페인어말하기대회, 일본어·일본문화퀴즈대회도 실시된다.

 제주국제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재능 및 외국어 경연과 세계문화체험 마당을 마련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줄 아는 세계시민역량을 키워 '배려하고 협력하는 제주교육'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외국어경연대회를 통해 외국어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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