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90개 목표" 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발대식

"메달 90개 목표" 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발대식
25~29일 전북 개최… "제주 명예-긍지 드높이고 돌아오겠다"
  • 입력 : 2018. 10.16(화) 13:2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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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수단이 16일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결단식을 갖고 메달 9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설정,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이 25일 개막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 출격에 앞서 16일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 결단식에는 김태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석문 교육감, 전귀연 도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체전은 29일까지 전북 익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선수단은 20개 종목에 선수 212명과 임원 및 보호자 200명 등 412명을 파견, 메달 90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대한민국 '휠체어 육상의 간판' 홍석만이 나서 체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에 도전한다. 또 휠체어농구는 지난 대회에서 전국체전 5연패를 저지했던 서울에 맞서 설욕전을 벌인다는 각오다.

원희룡 제주도장애인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여름날 흘린 땀방울에 대한 노력과 결실이 이번 체전 메달로 보답할 것"이라며 "진정한 승리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멋진 승리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했다.

도선수단 박종성 총감독은 "선수단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9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제주도 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타 시·도 선수단의 모범이 돼 제주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출정 보고했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4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 전북으로 향한다.

앞서 선수단은 지난해 충북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메달 110개(금 36·은 31·동 43)를 획득, 체전 출전 사상 최다 메달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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