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인들이 '제주가 커지는 꿈'의 실현을 위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함은 물론 '2019 세계 제주인대회'의 성공개최와 역동적인 공동체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을 다짐했다.

　'2018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15일 오후 제주시내 롯데시티호텔에서 국내외 상공인과 지역상공인, 해외 바이어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가 커지는 꿈 : 글로벌 제주를 향한 세계제주인대회'를 주제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 이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고용 불안정, 저출산·고령화, 인구소멸, 노인빈곤, 사회갈등,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한국사회의 대표적 불안요소를 짚어보고, 국운하강 요인을 타개할 국가 대전환 방법론을 진단했다.

　□포럼 2일차인 16일 오후 1시부터는 중국·일본·대만 등에서 해외바이어와 도내 20개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주행사장에서 열리는 상공인포럼 특별강연에는 최화인 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캠퍼스 학장이 '우리는 왜 블록체인을 공부해야하는가?'를 주제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출현하게 된 배경부터 기술의 특징, 세계 주요국가의 동향, 미래전망까지 쉽게 짚어보는 강연을 통해 문맹(文盲)보다 무서운 기술맹(盲), 금융맹(盲)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세계제주인대회 네트워크 활성화 토론회'와 '2019 세계제주인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글로벌 제주상공인 선언'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