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한중 어선 충돌… 선원 모두 구조

제주 해상서 한중 어선 충돌… 선원 모두 구조
  • 입력 : 2018. 10.16(화) 10:22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한국어선과 중국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한국어선과 중국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2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94km 해상에서 통영선적 유자망어선 O호(29t·승선원 9명)와 중국 북당선적 유망어선 J호(44t·승선원 10명)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충돌 직후 O호로 대피했던 J호 승선원 10명을 무사히 전원 구조했다. 다만 J호 선장은 복부에 찰과상을 입어 복부통증을 호소했다.

이 사고로 중국어선 J호는 기관실이 침수돼 경비함정의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두 선장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80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