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리 선비마을 문화센터 조성된다

납읍리 선비마을 문화센터 조성된다
  • 입력 : 2018. 10.15(월) 16:25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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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선인들이 글을 짓고 시를 읊던 국가 문화재인 금산공원뿐 아니라 과거급제자를 잇따라 배출하면서 선비마을로 알려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센터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15일 납읍리 마을단위 공동문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마을문고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선비마을 문화센터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선비마을 문화센터 조성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신규 선정돼 사업비 5억원(국비 3억5000만원, 지방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하면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주요 사업으론 선비마을 문화센터(면적 184㎡) 조성과 다양한 마을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금산공원과 과납서당, 금산학교마을 등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마을 주민의 자긍심을 높여나가는 계획이다.

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납읍마을의 전통을 계승,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마을 주민이라면 누구나 책과 함께 즐기며 쉴 수 있는 독서 및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선을 보이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납읍리의 전통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선비마을 문화센터를 활용한 교육·문화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사랑방으로서 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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