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파종 마친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사

서귀포시, 파종 마친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사
12개 품목에 대해 재배농가 면담 통해 전수조사
  • 입력 : 2018. 10.15(월) 13:5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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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생산량을 예측하고, 원활한 유통처리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요 채소류 재배면적 조사(3차)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월동무, 가을배추, 양배추, 당근, 쪽파, 브로콜리, 콜라비, 적채, 마늘, 양파, 방울다다기양배추, 비트 등 채소류 12개 품목이다

 조사는 마을 리사무소에서 마을 내 밭작물 재배농가와 면담을 통해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가 실시한 채소류 1, 2차 재배의향 조사에서는 전체 품목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2%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월동무의 경우 전년 대비 1.8%, 평년 대비 7.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결과는 과잉생산 등이 우려되는 품목이 있을 경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유통처리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월동채소의 수급안정을 위해 읍면동에 월동채소 적정생산 홍보물(현수막, 전단지 등)을 부착하고, 최근 초지 내 농작물 무단재배 실태조사를 벌여 적발한 62필지 53.5㏊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책지원 배제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월동채소의 파종이 완료된 시점에서 정확한 재배면적 산출을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월동채소가 출하되는 11월 중순부터 세척농산물 유통단속 지도반을 운영해 비상품 세척농산물 유통근절로 상품가격을 지지하고 무 주산지 전북 고창의 농작물 동향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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