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은 여성 미술인들에게 창작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지원 사업을 벌인다.

지원 대상은 미술, 서예, 사진,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 작가로 제주도가 본적이거나 주소를 둬야 한다. 예술단체의 경우엔 제주도에 소재나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곳으로 2인 이상이 모임을 갖고 작품전을 기획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된 관객 참여 체험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한 전시여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이달 15~19일 이루어진다. 심사를 거쳐 이달 29일 최종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의 전시는 내년에 열린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여성작가 16명과 예술단체 7곳을 지원해왔다. 선정 작가들에겐 꾸준한 후속 지원 전시와 작품 매입 등을 통해 창작 여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064)710-4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