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부부 4년째 품삯모아 나눔

70대 노부부 4년째 품삯모아 나눔
  • 입력 : 2018. 10.15(월) 00:00
  •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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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을 주워 판매한 금액과 품삯을 모아 기부금을 전한 노부부가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거주하는 김정선(79)씨·배연임(75·여)씨 부부는 지난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70만1200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배연임씨가 다리가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움에도 노부부가 함께 힘을 합쳐 1년 동안 공병을 주워 판매한 금액과 김정선씨가 하우스 등에서 일하고 받은 품삯을 모아온 것이다. 이들 노부부는 올해로 4년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김정선씨는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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