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재단, 제주학회 10년간 후원한다

오리온재단, 제주학회 10년간 후원한다
연 5천만원씩 총 5억 지원
"향토연구 선구자 지원 영광"
  • 입력 : 2018. 10.14(일) 21:5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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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재단(이사장 이경재)이 사단법인 제주학회(회장 윤용택)에 10년간 연 50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대 교수인 윤용택 회장은 지난 12일 제주대에서 오리온재단과 석주명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석주명 탄생 110주년 전국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학회는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규모 지역학 학회로 설립된 '제주도연구회'가 전신이다. 1984년부터 '제주도연구'를 펴냈고 1997년 '사단법인 제주학회'로 거듭났다. 제주학회는 매년 2회 이상 전국·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학술지를 발간해왔다. 지난 6월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주대에서 해방 이후 제주도 연구 성과와 과제를 살피는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오리온재단은 "제주학회는 1978년 설립 이래로 크고 작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향토 연구라는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우리나라 향토연구의 선구자"라며 "오리온재단이 올해부터 제주학회를 10년간 후원함으로써 제주학의 발전에 작게나마 도움울 줄 수 있게 된 것은 우리 재단에게도 참으로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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