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전국체전 둘째 날 메달밭 일궜다

제주선수단, 전국체전 둘째 날 메달밭 일궜다
환상콤비 다이빙 문나윤·고현주 첫 금 주인공
효자종목 수영·양궁·유도 등 합세 18개 합작
  • 입력 : 2018. 10.13(토) 17:54
  • 전북 익산=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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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다이빙의 '환상 콤비' 문나윤·고현주(제주도청)가 '금빛 연기'를 연출하며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전국체전 둘째 날인 13일, 제주도선수단이 수영·양궁·유도 등에서 18개의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회 이틀간 메달 20개(금 4·은 7·동 9)를 일구며 80개 목표에 한걸음 다가섰다.

수영 다이빙의 '환상 콤비' 문나윤·고현주(제주도청)가 '금빛 연기'를 연출,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하며 메달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10m 싱크로에서 280.89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 정상에 올랐다.

양궁에서 메달 8개(금 2·은 2·동 4)를 적중하며 현재 선수단에 가장 많은 메달을 안겼다. 오진혁과 최용희(이상 현대제철)가 전북양궁장에서 펼쳐진 남자 일반부 90m 리커브와 70m 컴파운드를 각각 석권하며 '금과녁'을 차례로 명중시켰다.

레슬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7㎏급에 출전한 송현식(국군체육부대)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순광명(전북도청)을 상대로 판정승을 이끌어내며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박진우(서귀포시청)가 개인신기록을 갱신하며 15분41초81로 골인, '은빛 역영'에 성공했다.

유도 여자일반부 이은주(제주도청)는 +78㎏급과 무제한급에서 소중한 은메달 2개를 보탰다.

◇제주도선수단 메달 획득 현황(13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4개)

▷수영 여일부 10m 싱크로 문나윤·고현주(제주도청)

▷양궁 남일부 90m 리커브 오진혁(현대제철)

▷양궁 남일부 70m 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레슬링 남일부 자유형 57㎏급 송현식(국군체육부대)

▶은메달(5개)

▷양궁 남일부 90m 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양궁 남일부 70m 컴파운드 김태윤(현대제철)

▷유도 여일부 무제한급 이은주(제주도청)

▷유도 여일부 -78㎏급 황예슬(제주도청)

▷유도 여일부 +78㎏급 이은주(제주도청)

▷수영 남일부 자유형 1500m 박진우(서귀포시청)

▶동메달(8개)

▷양궁 남일부 90m 리커브 한재엽(현대제철)

▷양궁 남일부 90m 컴파운드 홍성호(현대제철)

▷유도 여일부 -52㎏급 김미리(제주도청)

▷태권도 여고부 -62㎏급 양윤정(제주중앙여고 2)

▷댄스스포츠 일반부 스탠다드 3종목 석수안·장미리(제주도댄스스포연맹)

▷양궁 여일부 70m 리커브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양궁 여일부 60m 리커브 정다소미(현대백화점)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 61㎏ 김효준(제주국제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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