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상표 활용업체 모집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상표 활용업체 모집
  • 입력 : 2018. 10.12(금) 11:03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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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유네스코의 국제인지도와 청정함을 바탕으로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물의 가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0월 12~26일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업체를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생물권보전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 및 천연자원과 이를 가공한 제품으로써 신청 대상은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산물을 직접 생산 또는 가공하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다. 브랜드 활용업체는 서류검토와 현장확인, 유네스코 등록유산 관리위원회(생물권보전지역 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된다.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 도정소식(입법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수목원길 72, 한라산연구부) 또는 이메일(kjkim@korea.kr), 팩스(064-710-7599)를 통해 전송하거나 방문 제출하면 된다.

 브랜드 활용업체로 선정되면 해당 품목에 대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임을 알릴 수 있도록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상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상설판매장 내 제품 진열 및 판매, 전시관 내 제품 전시,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이 제공된다.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사업은 2012년에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 상표를 출원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본격 추진해왔다. 지난 5월에 연장 승인 등 재정비해 현재는 18개 업체, 34개 품목(표고버섯, 제주조릿대차, 수제요구르트 등)이 브랜드를 활용해 상용화 중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은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활용은 지역의 자연자원을 보전하면서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좋은 모델로써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가치를 이용해 관광자원화 및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나 업체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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