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배 대상경주 최고 토종마 가린다

제주지사배 대상경주 최고 토종마 가린다
  • 입력 : 2018. 10.11(목) 14:09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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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3억2000만원이 걸린 제주마 클래식과 한라마 오픈경기로 나눠 펼쳐지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가 1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 최고의 토종마를 가리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가 1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강력한 우승후보의 성적과 함께 '다크호스'의 등장 여부도 주목된다.

최대 규모로 총상금 3억2000만원이 걸린 이번 경주는 제주마 대상 클래식(제주마, 5세이하, 1200m)과 한라마 대상 오픈경기(한라마, 오픈, 1800m)로 나눠 펼쳐진다.

클래식 경기는 역대 최강 전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대회 우승마 '군자삼락(4세·거세마)'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번개왕자(5세·거세마)'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해 브리더스기념 오크스 우승마 '장타명성'과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일류어천'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라마가 출전하는 오픈경기에는 우승후보인 '미인세상(4세 암말)'과 신예 '푸른여왕(3세 암말)'이 각축전을 벌인다. 이 외에도 올해 제주마주협회장배 우승마 '이쁜이(5세 암말)'와 신예 기대주 '신가속도' 등이 도전세력으로 합류한다.

한편 제15회 제주마 축제가 13~14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음력 8월 마구간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마사제를 시작으로 마상기예 공연, 말 퍼레이드 등 전통 마문화 시연이 펼쳐진다. 말고기 소시지와 햄버거, 스테이크, 마육묵 시식코너와 함께 마유비누, 말가죽 제품 등 말 관련 제품의 전시회도 열린다. 30억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씨수말을 포함해 다양한 품종의 말이 전시된 '세젤예 馬 동물원'과 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보는 '말(馬)쓸신잡' 강의도 이뤄진다.

이밖에 윷놀이 '도개걸윷馬:제주 넉둥베기 최강자전', 동물 가면을 쓰고 경주로를 달리는 '말(馬)아톤' 등이 방문객의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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