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온 '뚝'… 한라산 첫 서리 전망

제주 기온 '뚝'… 한라산 첫 서리 전망
찬 공기 유입으로 당분간 쌀쌀한 날씨
  • 입력 : 2018. 10.10(수) 16:47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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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라산에 올해 첫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당분간 기온이 평년(아침 최저기온 15~17℃, 낮 최고 22~25℃)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서귀포·고산 15℃, 성산 13℃, 낮 최고기온은 제주·성산·고산 18℃, 서귀포 19℃의 날씨를 보이겠다. 12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 12~14℃, 낮 최고기온 18~19℃를 기록하겠다.

 특히 11일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아침 기온이 0℃ 내외로 떨어지면서 올해 첫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고, 12일에는 날씨가 맑고 바람도 약해 서리와 얼음이 나타나는 지역이 확대되겠다.

 한편 10일부터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11일까지 남해서부먼바다, 12일까지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는 데다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 높이도 높은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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