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매매사범 검거 3년간 1천명 육박

제주 성매매사범 검거 3년간 1천명 육박
구속은 23명… 청소년 성매매는 8건
  • 입력 : 2018. 10.10(수) 15:4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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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검거된 성매매 사범의 숫자가 최근 3년간 1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제주에서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은 2015년 237명(구속 6명), 2016년 417명(구속 10명), 2017년 300명(구속 7명)으로 3년간 954명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청소년 성매매 관련으로 검거된 경우는 2015년 8명(구속 3명), 2016년 0명, 2017년 2명(구속 1명)이다.

 실제 지난해 8월 8일 제주에서 채팅 앱을 통해 남성들에게 10대 여성 청소년과 성관계를 알선한 A(20)씨와 이를 통해 성관계를 맺고도 화대를 지급하지 않고 도주한 A(33)씨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소 의원은 "청소년 성매매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은폐하기도 쉽다"며 "성매매 범죄에 대한 범죄수법과 연령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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