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학교, 자치위원 교육으로 적절한가"

"주민자치학교, 자치위원 교육으로 적절한가"
제주주민자치포럼, 원 지사에 공개 질의
  • 입력 : 2018. 10.10(수) 14:28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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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학교와 주민자치위원 선발에 대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입장을 묻는 질의서가 전달됐다.

제주주민자치포럼은 10일 '원희룡 도지사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공개하고 ▷주민자치학교 교육의 적절성 ▷주민자치학교 운영시간의 적절성 ▷추첨제 훼손에 대한 의견 ▷직능대표 추천 기준 및 그 근거에 대해 질의했다.

제주주민자치포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일 주민자치학교에서 제주어와 제주지하수, 도정 홍보에 대한 교육이 있었는데 주민자치위원 선발을 위한 3시간짜리 교육에서 다뤄야만 하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자꾸 평일 낮에만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냐"며 "정보화 교육도 평일 저녁과 주말에 하는데, 주민자치학교만은 안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추첨제 1기인 현행 주민자치위원 중 '추첨'으로 선발된 주민자치위원보다 '추천'으로 선발된 직능·지역대표 등이 많다"면서 "이는 조례에 규정된 추첨제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6년 7월 조례를 개정해 전국 최초로 추첨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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