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11일부터 시 관내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60세 이상 성인, 생후 36개월~만12세 어린이,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등록외국인,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고엽제휴유증의사환자, 4·3사건 희생자와 유족 등이다. 접종은 백신 소진시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이 종전 생후 6~59개월 이하 영유아에서 만 12세까지 확대되면서 초등학생도 무료 접종이다.

　또 서귀포시와 위탁계약을 체결한 관내 병의원 64개소에서도 만65세 이상 어르신(11월 15일까지)과 생후 6개월~만12세 어린이(내년 4월 30일까지)의 인플루엔자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본인이나 자녀)는 평소에 자주 이용하던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면 된다"며 "접종받으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등 관련 신분증(영유아의 경우 예방접종수첩)을 꼭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760- 6085~87, 동부보건소 760-6182, 서부보건소 760-627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