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가소멸지수' 급격 하락

제주 '농가소멸지수' 급격 하락
오영훈 의원 "제주도차원 맞춤형 대책 필요"
  • 입력 : 2018. 10.10(수) 11:5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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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가소멸위험지수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소멸위험진입단계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의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농가소멸지수는 2010년 0.45에서 2017년 0.22로 5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멸지수는 '지방소멸위험지수 계산법(20~39세 여성인구/65세 이상 고령인구)'을 농가인구에 대입해 분석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201년 306만 명이던 농가인구는 2017년 242만명으로 약 21% 감소해 소멸위험지수는 0.20에서 0.11로 낮아져 '소멸고위험지역'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제주는 2010년 0.45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2017년에는 0.22로 감소해 '소멸위험진입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제주는 9개 광역자치단제중 하락폭이 가장 강해 완전소멸값인 0에 도달하는 시점도 다른 도에 비해 1년 빨라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오영훈 의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멸고위험 단계라는 한국 농업·농촌의 위기 속에서 제주도 농업·농촌을 위한 맞춤형 대책이 제주특별자치도 당국 차원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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